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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게이들은 보통 6만에서 7만개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25%는 영원히 빠지지 않는 머리카락이다.(주로 머리 뒷부분, 옆부분)
하루에 머리가 100개 이상 빠지면 의학적으로 탈모라고 칭한다.
탈모의 요인은 정말 무궁무진한데 주된게 호르몬, 유전, 스트레스, 영양불량, 감염, 화학물질, 트라우마등등이다.
이 글에선 탈모의 핵심인 호르몬과 유전에 대해서만 다루겠다. 나머지까지 다 쓰면 책 출판이 해야한다.
2.두피의 종류, 세척방법 및 기초 상식
흔히들 건강 피지는 무조건 제거하고 봐야한다는 게이들이 많은데 절대아니다.
적당한 피지는 모공을 열어 모근에 유수분 등의 영양공급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즉, 액이던 피지던 적당히 나와줘야 영양공급이 원활한거다 이기야.
"음 그래서 피지가 너무 적거나 많이 나오면 어떻게 된다는거야?"
음... 잘못하면 탈모로 진행될 수 있다가 답이겠다.
일단 탈모를 논하기 전에 피부의학의 기초인 두피 타입부터 알아봐야겠지?
두피의 종류는 크게 건성(乾性), 지성(脂性)으로 나뉘고
이 두 종류가 악화되면 지루성(脂漏性)이나 탈모성(脫毛性)으로 진행되게 된다.
그럼 케이스 by 케이스로 알아보자,
CASEⅠ) 건성두피
특징: 두피 자체가 건조하기 때문에 피지분비가 원활하지 못하고 두피에 각질 및 말라세시아란 세균에 의해 비듬이 끼는 타입이다.
나이로 인해 피지샘 활동이 줄어든 노인분 대부분은 건성두피다. 두피가 건조하면 세균이나 미생물에 감염이 쉽게되어 민감성 두피로 진행되기도 한다.
세척 횟수 및 방법: 매일 감으면 더욱더 건조해지기 때문에 2틀에 1번 정도가 적당하며 보습력이 좋은 샴푸를 쓰자,
린스는 두피에 닿지 않고 모발에만 발라 수분을 공급하도록하자.
게이들 시원하다고 린스를 두피까지 구석구석 도포하면 모발이 린스주화 당한다.
CASEⅡ) 지성두피
특징: 건성과 반대로 피지가 과잉분비돼서 모공을 막아버리는 타입이다.모공을 막으면 모근세포찡들이 숨을 못쉬어 죽을 수 있는데 이걸 지성탈모라고한다.
피지가 항상 샘솟듯이 나오므로 조금만 불청결해도 머리가 번들거릴 수 있다.
오랜기간 방치하면 지성비듬 탈모, 지루성 탈모로 진행될 수 있다.
겉으로 보면 모발에 힘이 없고 만지면 끈적끈적하다.
세척횟수 및 방법: 하루에 1번 정도가 적당하며 세정력이 좋은 샴푸를 써야한다. 린스는 건성두피 세척법과 동의하게 모발 손상이 심한 끝부분에 발라주도록 하자.
CASEⅢ) 지루성두피
특징: 만성적인 세균감염으로 변형된 지성두피다. 지루성 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가려움증, 비듬을 동반하기도 한다.
근접적으로 탈모엔 영향을 주진 않지만 탈모를 악화할 수 있는 요인이된다.지루성 두피는 식습관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까다로운 만성 만성피부염이기 때문에 전문 의사를를 찾아가 도움을 받도록 한다.
CASEⅣ) 탈모성두피
특징: 탈모성 두피는 건조나 지성두피가 악화되어 모공에 영양공급을 막아 모발을 아사시키는 상태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모근에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모발은 북한 꽃재비처럼 시들시들 가늘어지게 된다.
이렇게 가늘어진 모발은 빠지면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고로 최악의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다.
3. 탈모의 종류
헤밀턴-노우드가 1951년 세계적으로 공인된 최초의 탈모 분류법에 대해 알아보자.
1~2렙: 초기 탈모
외형적으로 큰 변화는 없지만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거나 탈락한 모발의 수가 늘어난다.
우선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탈모의 원인을 알아본다. 그리고 두피와 모발 상태에 맞는 탈모용 제품을 사용하여 탈모의 진행을 늦추고 예방한다. 호전되었다고 관리를 멈춘다면 다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해야한다.
3~4렙: 중기 탈모
한눈에 탈모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상태로 머리숱이 극히 줄어든다. 탈모가 중기 이상으로 진행되면 초기보다 회복이 더딜 수 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 뿐만 아니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다.
5~6렙: 말기 탈모
탈모가 굉장히 많이 진행된 상태로 두피찡의 대부분이 노출된다. 의느님의 치료만으로는 회복에 한계가 있다. 헤어라인은 모발이식으로 자연스럽게 재건해야 하고 윗머리 정수리 부분은 가발로 커버한다. 포기하지 않고 관리와 치료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남성탈모의 종류는 M자, O자, U자, 복합형, 원형이다. 아래짤 정리.
4.탈모증 발생 메커니즘
탈모를 생리학적으로 설명하기 전에 모발의 Life Cycle을 알아봐야한다.
흔히 게이들은 머리가 빠지면 그 자리에선 모발이 다시 안자란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옳지않다. 모발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반복하면서 재생,탈락를 반복한다.
성장기: 전체 모발의 85%를 차지하며 모발세포가 분열을 일으켜서 휴지기의 모근을 두피 밖으로 밀어내는 시기다. 개인의 유전요인에 의해
2~6년 정도 지속된다.
퇴행기: 전체 모발의 1%를 차지하며 케라틴이란 모발 단백질 생성 및 모발세포의 분열이 중단되고, 모근이 파괴되는 과도기다.대략 3~4주 정도 지속된다.
휴지기: 전체 모발의 14%를 차지하며 퇴행기에서 분열이 멈춘 모근이 모유두 (아래 사진 참조)에서 딱 하고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머리가 빠지면서 게이들을 울상 짓게하는 시기다.
3~4개월 정도 지속된다.
모발세포의 주기를 알아봤으니 호르몬에 대해 알아보자 (레.알.핵.심)
남성의 불알은 테스토스테론이란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은 남성의 1차 성징에 관여한다.
"아니 테스토스레론이랑 탈모랑 뭔 상관인데?"
생물 울렁증있는 게이들 이해하기 쉽게 ( ) 안에 현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비유대상을 넣어 설명 해보겠다.
성호르몬결합체 (부모)에서 떨어진 유리 테스토스테론 (가출청소년)은 5α-Reductase (양아치) 라는 효소에 의해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깡패) 으로 변형시킨다.
이 디하드로테스토스테론 (DHT)는 남성호르몬 수용체 (조직)와 결합을 해 여러 단백질 (마약,범죄,강간)을 만들게된다. (윗짤 참조)
DHT-남성호르몬 수용체 결합 (깡패+조직)은 모발세포 성장호르몬인 IGF-1 (희망)의 형성을 억제하고 TGFβ1, TGFβ2, dickokof1, IL-6와 같은 해로운 단백질 (마약, 범죄)형성을 촉진시킨다.
이 못된 단백질들은 모유두와 모낭세포간 (윗짤 참조 ^오^)의 신호를 간섭하게되고 이로 인해 모발이 점점 가늘어 지게 되어 쉽게 빠진다 (운.지.)이기야.
재밌는 점은 DHT는 존나 이중적이라서 두피에선 탈모를 유발하지만 두피를 제외한 모든 신체부위의 털을 굵게 만든다.
따라서, DHT가 지나치게 많이 생성될 경우 대머리+벌복숭이 몬스터로 변할 수 있다 ㅎㄷㄷ.
인종마다 DHT 생성량이 다른데 주로 백인>동양인이다. 백인들은 몸이 털복숭이 지만 탈모가 될 확률이 높고
반면 동양인은 백인에 비해 전신에 털이 적고 탈모가 될 확률 또한 낮다.
DHT의 이중성은 아직까지 현대 의학계에서 풀지 못한 숙제다. (정보베츙의 한계를 넘었음 읔)
탈모사람들의 전형적인 검사결과: 5α-Reductase 높음, DHT수용체 높음, 유리 테스토스테론 높음, 결합 테스토스테론 낮음
검사 결과를 보니 대충 뭘 고치면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지 알겠지?
그렇다, 시중에서 대부분 판매되는 탈모 치료제는 기초 원리는 DHT생성에 필요한 5α-Reductase, DHT수용체 생성을 억제해서 DHT를 적게 만들게 하는 것이다.
"왜 그냥 생성된 DHT를 없애지 않노?" 라고 물어볼 수 있는데 앞서 말한 바와같이 DHT는 테스토스테론에서 약간 변형된 호르몬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뜻하지 않는 테스토스테론 및 신체에 필수적인 호르몬과 반응을 일으켜 고자가 될 수 있다.(아..아니 의사양반 내가 고자라니!)
여담이지만 고자가 되어도 상관없다면 탈모치료의 씹씹최후의 수단으로 불알제거을 할 수 있겠다.
유전적 요인들을 알아보자
좋았어! 지금까지 읽어 내려가고 있다면 탈모의 1/3은 정복한 셈이다.
그럼 유전적인 원인을 알아보자. 인간은 총 23쌍의 염색체를 지니고 있으면 23번째 염색체 쌍을 보면 남성은 Xy, 여성은 XX 염색체를 지니고있다. (윗 사진은 남자. 오른쪽 베츙이 같은게 y-염색체다 ㅎㅎ)
정자는 X 또는 y 염색체 둘중 하나로 구성되있고 난자는 X 염색체 하나로만 구성되있어서 둘이 수정하면 50% 확률로 Xy (男), 50% 확률로 XX (女)이 나온다.
유전학에선 남성의 y-염색체는 X-유전자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한다, 왜일까? (지금 남녀차별했노?)
탈모증 유발 범인인 남성호르몬 수용체의 생성은 주로 X-염색체가 전담하는 부분이다.즉 탈모 유전자는 X-염색체에만 있다.
그럼 m을 남성 호르몬 수용체 결함 유전자라고 칭하고 +를 정상 유전자라고 칭하면
XmX+ (여자)는 탈모증이 없지만
Xmy+ (남자)는 탈모증이 있다.
즉 겉으론 멀쩡하지만 결함 유전자가 있는 XmX+ 여자와 정상인 Xy+ 남성이 결혼을 해서 애를 낳으면
딸은 모두 정상, 아들은 50% 정상, 50% 확률로 대머리가된다.
이를 전문적인 용어로 모성(母性)유전 또는 X-염색체 유전이라 한다.
"아니 그럼 확률적으로 봐도 여성 탈모가 남성탈모에 비해 너무 적은거 아니냐?" 라고 물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여성탈모가 진행되려면 남성호르몬 수용체 유전자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유전자도 추가적으로 결함이 있어야
발생되는 레어한 케이스다.
여자는 X-염색체가 2개라서 그중 하나가 운지해도 다른 하나가 상호보완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반면 남자의 y-염색체는 X-염색체와 상호보완이 안되기 때문에 X-염색체에 남성호르몬 수용체 유전자가 하나만 운지해도
자동운지 시스템인거다.
이러하여 여자들 보다 남자들에게 탈모가 더 많이 발생한다 이기야.
모성유전을 응용편.
1.어머니가 남성호르몬 수용체 결함 탈모 (XmXm)라면... 안타깝지만 넌 골룸 (xmy+)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2.외할아버지가 수용체 결함 탈모였다면 (xmy+) 할아버지는 딸(게이 어머니)에게 100% Xm을 물려 주었을 거다. 게이의 어머니는 (xmX+)이 되고.
어머니는 50% 확률로 너에게 x^m을 물려주어 넌 골룸(Xmy+)이 될 확률이 50%라는 거다.
여담으로 탈모의 완전한 유전방법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숙제이며 위에서 제시한 남성호르몬 수용체 외에도 수십, 수백 아니 수천개의 유전자들이 탈모증 발현에 관여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두자
5.탈모 치료법
이 쯤 와서 글을 어느정도 이해했다면 탈모에 대해 ㅆㅅㅌㅊ 지식을 갖고있는 단계다.
최근에 대한탈모임상학회에서 탈모환자중 '두피외적인 문제가 30%이고 체내 발모력문제가 70%'라고 선언했다.
그니까 탈모샴푸는 탈모원인의 30%인 두피외적인 문제를 해소하지만 체내 발모력문제 처럼 호르몬 및 유전과
관련된 부분에는 전혀 영향을 못미친다.
탈모 샴푸
우리가 흔히 접하는 탈모샴푸의 종류는 하지만 실제로 탈모의 주범인 DHT찡을
진압할 수 없기때문에 효능이 보편적이진 않다. 민감성두피를 지외한 대부분 탈모샴푸의 공통점은 세정력이
일반샴푸보다 강하다는 점이다. 피지제거에 도움이 되는 계면활성제가 많이 들어있음으로 깨끗이 씻지 않으면
오히려 두피에 심한 자극을 줘 뒷통수를 당할 수 있다.
탈모샴푸의 효능은 천편일률적이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두피타입(건,지,지루,민감성)에 맞는 샴푸를 쓰는게 답이겠다.
탈모 치료제
시중에서 주로 팔고 있는 탈모약 종류를 알아보면 프로페시아, 핀페시아, 프로스카, 핀카, 아보다트, 미녹시딜, 시메티딘, 다이안느, 드로겐정, 판토가 정도가 되겠다.
위 모든 약의 원리는 매한가지다! DHT 생성을 억제에 도움을 주는것이다. (기억 안나면 호르몬↑ 참조)
공식승인 받은 탈모치료제 종류도 참 많지만 원리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DHT 생성 억제란 점 잊지말자.
그니까 구지 비싼 탈모치료제 안써도 된다.
하지만, 위 약품의 차이점이라면 부작용 발현 여부겠다. 환자마다 케이스가 다 다르므로 부작용은 적으면서 효능을 높하는
처방이 필요하다. 자세한건 의게이의 도움을 앙망하자 ^오^
참고로 보통 호르몬 관련 치료제들 처럼 성욕감퇴, 여유증, 정액양감소, 오르가즘감퇴, 우울증, 기억력감퇴등등의
부작용을 동반 할 수 있다고 한다. (아...아니 의사양반 확인사살이요?)
모발 이식
키야! 마지막 비장의 무기 나왔다. 김치국에서 성형이 빠질 수 없겠지?
모발이식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절개 vs 비절개
절개식은 모낭을 채취할 부위(주로 뒷머리)를 삭발후 직사각형 모양으로 잘라내어 윗짤처럼 모낭을 채취한다.
최근에 선호되고있는 비절개식은 절개식과 반대로 삭발을 하지 않아 수술후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고 한다.
둘다 공통적으로 3천~5천개 모낭을 이식하는 시술이다
견적은 200만원에서 400만원로 천차만별이다.
6.탈모 예방법
유전적인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일상 생활 습관을 옳바르게 하는게 답일거 같다.
그니까 일베 적당히 하고, 밥 잘먹고, 열심히 운동하고, 잘 씻고, 금연, 금주, 적절한 숙면이 답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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