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추첨 끝나고 외신 반응이 궁금해서 여기저기 기사들 좀 모아서 번역해봤다.
한국이 16강 간다는 기사는 없었다.
1.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지
"한국인들은 2002년 당시 주장이었던 홍명보 감독이 팀에 영감을 주리라 희망하겠지만, 16강 진출 정도가 기대할 수 있는 전부일 것이다."
2.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
"H조는 가장 약한 그룹이라, 12년 만의 벨기에의 월드컵 복귀를 쉽게 할 것이다. 벨기에팀은 현재 골든 제너레이션이지만, 국제경기에서의 경험미숙이 나중에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러시아는 2002년 이후로 16강에 진출한 적이 없고, 한국과 알제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약한 팀들이다."
www.washingtonpost.com/blogs/soccer-insider/wp/2013/12/06/world-cup-draw-analyzing-the-groups-for-brazil-2014/?tid=hpModule_c7c1f590-868f-11e2-9d71-f0feafdd1394
3. 미국 우리 엄마 해럴드지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벨기에가 부푼 꿈을 안고 돌아왔다. 젊은 공격수들이 벨기에 팀을 위험한 팀으로 만들고, 주장 빈센트 콤파니는 수비 라인에 경험을 더한다. 감독인 마크 윌못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벨기에를 16강에 진출 시키려 노력할 것이고, 조추첨을 봤을 때 쉽게 가능할 것이다. 러시아가 벨기에에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고, 한국도 변수가 될 것이다. 알제리는 지난 월드컵에서 조 꼴찌를 했고, 그 이후로 크게 발전한 것 같지 않다."
www.miamiherald.com/2013/12/06/3801999_p3/stoppage-time-instant-world-cup.html
4. 수퍼 스포츠 닷 컴
"어리고 눈부신 재능을 가진 영국 프리미어 리그 스타들로 축복받은 벨기에는 조별 리그에서 강력할 것이며 브라질에서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러시아의 코치 파비오 카펠로는 2010년 영국팀을 이끌고 나갔던 월드컵에서의 나쁜 기억을 지우고자 노력할 것이다. 2002년 홈그라운드에서 인상적인 4강 진출을 보여주었던 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전통의 강호가 없는 그룹에서 희망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반면에 알제리는 올해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서 예선탈락했듯이 지난 월드컵에서의 꼴찌자리를 이번에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www.supersport.com/football/world-cup-2014/news/131206/World_Cup_draw_groupbygroup_analysis
5. 영국 BBC
"9번째 월드컵이자, 8회 연속 진출하는 한국은 예전보다 훨씬 약해진 모습이다 - 호주를 제외하면 월드컵에 진출한 32개의 나라 중 피파 랭킹이 가장 낮다. 새로운 감독 홍명보는 승리공식을 찾기 위한 실험을 하고 있고, 스위스를 상대로 이룬 11월의 승리에 희망을 갖고 있다.
www.bbc.com/sport/0/football/25159874
세 줄 요약
1. 밖에선 H조 약체로 봄.
2. 16강 진출국은 찾은 모든 기사에서 "벨기에, 러시아"
3. 한국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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